안녕하세요. 저는 태국 여행 가는 걸 참 좋아하는데요. 현재는 해외여행이 제한되는 상황이라 가슴이 아프네요. ㅜㅜ
여행 못 가는 아쉬운 마음을 달래면서 태국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해볼까 합니다.
수도인 방콕의 태국어 명칭은 '끄룽 텝 마하나콘'(กรุงเทพมหานคร)이며, 일상적으로는 줄여서 '끄룽텝'(กรุงเทพ)이라고 도 합니다..그러나 사실 '끄룽 텝 마하나콘'도 풀네임이 아닌데요, 방콕의 정식 풀네임은 끄룽 텝 마하나콘 아몬 라따나꼬신 마힌타라 유타야 마하딜록 폽 노파랏 라차타니 부리롬 우돔라차니웻 마하사탄 아몬 피만 아와딴 사팃 사카타띠야 윗사누깜 쁘라싯(กรุงเทพมหานคร อมรรัตนโกสินทร์ มหินทรายุธยา มหาดิลกภพ นพรัตน์ราชธานีบุรีรมย์ อุดมราชนิเวศน์มหาสถาน อมรพิมานอวตารสถิต สักกะทัตติยะวิษณุกรรมประสิทธิ์)입니다. 몇 글자죠? ㅎㅎ
해석하면, 천사의 도시, 위대한 도시, 영원한 보석의 도시, 인드라 신의 난공불락의 도시, 아홉 개의 고귀한 보석을 지닌 장대한 세계의 수도, 환생한 신이 다스리는 하늘 위의 땅의 집을 닮은 왕궁으로 가득한 기쁨의 도시, 인드라가 내리고 비슈바카르만(विश्वकर्मा)이 세운 도시입니다.
방콕'은 외국인들이 부르는 지명이구요. 엄밀히 말하면 현지인들이 말하는 명칭이 아닙니다.
현지어 명칭과 '방콕'이라는 이름 사이에는 매우 큰 괴리가 있지만 거의 모든 방콕 시민이 '방콕'이라는 이름을 알고 있으므로 의사소통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한국과 코리아가 전혀 다르지만 한국인 모두 알아듣는 것과 똑같겠네요.
주변국으로는 북쪽엔 미얀마 그리고 동쪽엔 베트남, 캄보디아가 위치하고 있으며 남쪽엔 말레이시가 존재 합니다.
통화로는 바트를 사용합니다. 태국인 초 대졸의 첫 임금은 15000바트~20000바트로 우리나라 금액으로 환산하면 51만원 ~ 68만원 정도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태국은 국교는 없지만 전체 인구의 대부분이 불교라고 보시면 됩니다. 똑 국왕도 반드시 불교를 믿어야 합니다. 태국에서 불교가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하며 남자들은 일생에 한번은 중으로써 생활을 해봐야 합니다. 우리나라 남자들에게 군필이 있다면 태국 남자들에게는 승필이 있습니다. 주로 어릴 적 삭발하고 단기 출가 생활을 체험하게 됩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2PM의 닉쿤님도 어린 시절 삭발하고 출가 생활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하네요. 태국 승려들은 머리카락 뿐만 아니라 눈썹까지 삭발합니다. 전통적으로 단기 출가는 성인식의 역활을 하며 단기 출가 목적으로 승려가 되었다가 진정한 구도자 의 삶을 택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단기 출가를 생략하는 젊은이들도 많다고 합니다.
태국에서는 불교의 중요한 날들을 국경일로 지정하여 전국에서 주류 판매를 금지합니다. 여행 갈 때는 미리미리 참고하여 알아가도록 합시다. 더울 때는 역시 시원한 맥주 한잔인 것인데요? ㅎ
정식 국명은 랏차아나짝타이(타이 왕국), 쁘라텟타이(자유의 땅), 므엉타이(자유의 나라) 라고도 하며 타이는 자유라는 뜻 입니다. 우리나라에선 태국이라고 부르죠? 자유라는 뜻이 참 좋네요 개인적으로 자유로운 삶을 추구하거든요 ^^
국토의 대부분이 열대 몬순 기후라서 몬순기 마다 폭우가 쏟아집니다. 5월 중순 ~ 10월 중순까지 가 우기이며 특히 비가 집중되는 기간은 8~9월 입니다. 우기 때는 한국 장마의 2~3배 가량 비가 많이 내립니다. 일 년 내내 여름으로 태국인들은 시원한 계절, 비 오는 계절, 더운 계절로 나누지만 외국인 입장에선 태국엔 3개의 여름만 있을 뿐이죠. 여름, 더운 여름, 아주 더운 여름이요 그만큼 더운 기후를 자랑합니다.
한국의 늦 봄이 시작되는 4~5월 경에는 더위의 정점을 찍는데 평균 최고 온도가 35도까지 오르며 보통 이때에는 아침에도 최고 기온이 40도 까지 찍는 일도 부지기 수 입니다. 태국 최대의 축제인 송크란이 이때 열리는 것도 이런 이유 같습니다. 너무 덥거든요. 물을 뿌리며 서로를 축복하며 더위를 이기자는 것 아닐까요? 또 이때에는 비도 거의 오지 않고 그늘에 가더라도 시원하지 않습니다. 공기 자체가 너무 덮거든요 그래서 이시기에 태국을 여행하신다면 더위에 유의 하시는 게 좋습니다.
이러한 더위는 우기 시작인 6월에 접어들면서 조금 누그러지는데 대신 이때부터는 습도와의 싸움입니다. 태국의 6~8월 평균 습도는 85%에 달하는데 이는 우리 나라 더위와는 다른 종류의 더위를 선사합니다. 7~8월이 되면 무더위는 조금씩 누그러지지만 습도는 여전해서 활동하기 어려운 건 마찬가지 입니다.
11월~3월의 경우에는 날씨가 비교적 괜찬아지며 한국 한여름 날씨에 비해서 선선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가 여행하기에 좋은 기간이며 여행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이 기간을 참고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12월을 추천합니다. 안타깝게도 저는 12월에 못 가봤네요 ㅜㅜ
태국의 남쪽 가장 아래쪽에 위치한 송클라, 바타니, 얄라, 나라티왓은 대표적인 태국의 분쟁 지역으로 위험한 곳이라 가면 안되는 곳입니다. 이곳은 원래 말레이인들의 고유 영토 였는데 태국이 침략으로 강탈한 곳이라 말레이인들의 분리 주의 태러가 잦은 곳입니다. 혹시 라도 절대 여행지로 이곳을 선정하지는 말아야겠습니다. 반대로 이곳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안전합니다.
세계에서 국제 학교가 가장 많은 나라로도 유명합니다. 제2외국어로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의 유럽 언어 혹은 중국어,한국어를 같이 배우도록 구성한 점도 장점입니다. 국가적으로도 국제 학교 유치를 적극 지원 하고 있습니다. 일반 학교에서는 한국과 같은 6-3-3-4 제도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대학교에서도 교복을 입습니다. 또한 대학 및 국제 학교 등의 학비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태국으로 이민 가는 분들의 이유 중 하나가 교육에 있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 우리나라 교육 제도와는 또 다른 장점이 있겠네요.
빨리 코로나 문제가 해결되기 바라며 적어 봤습니다. 혹시 라도 태국에 관심이 있으시거나 태국 여행 계획 중인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길 바라면 이만 마칩니다.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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